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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대상 교육 시스템 구축을

경진대회 수상업체 대표·유통업체 임원 간담회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05 14: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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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및 전시회 둘째날인 지난 1일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는 농림부 주최, 농협중앙회 주관으로 경진대회 수상업체 대표들과 대형유통업체 임원들의 간담회가 열렸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달중 축산국장(농림부)는 “생산자, 소비자, 유통업체, 정부등 4자가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하면 DDA이후에도 국내 고품질 축산물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간담회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체가 연계성을 높여나가는 계기로 삼자”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 유통업체 임원들은 축산물 브랜드 육성 정책방향에 대해선 공감한다고 전제하고 “브랜드 제품이 꼭 비싸야 한다는 인식은 버리고 축산농가들이 제품을 안정적으로 판매하기 위한 수단으로 브랜드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품질이 좋으면 가격은 자연히 높아진다”며 “매출액은 줄지 않았지만 물량이 급격히 줄고 있는데 이는 한우시장이 그 만큼 축소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소값 안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유통업체 임원조차 한우와 육우를 구분 못하는데 일반 소비자가 어떻게 한우를 구분해 선택할 수 있겠냐며 정부가 나서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축산물 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