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연 ‘환경친화형 고상식 모델 돈사 신축’ 돈사 악취 제어와 효율적인 분뇨 처리 연구를 위한 고상식 모델 돈사가 준공, 본격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는 지난 6일 수원 축산기술부에서 돈분뇨 악취와 분뇨의 새로운 처리시스템 개발을 위하여 환경친화형 고상식 모델 돈사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고상식 돈사는 2층에 입기시설과 1층에 배기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돼지는 콘슬랏 바닥으로 된 2층에서 사육되며 돈분뇨의 저장 및 처리는 1층에서 행하도록 설계된 환경친화형 돈사이다. 축산연은 이 시설을 이용하여 돈사에서 발생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의 유해가스로부터 돼지와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항상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주기 위한 다양한 환기시스템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며 2층의 콘슬랏에서 떨어진 분뇨를 최적의 호기상태로 유지 시켜 주는 브로어와 송풍파이프의 입기시설(aeration)을 설치하여 수분 감소와 돈분뇨 발효를 촉진하고 돈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폐수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소 뿐만아니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소재 선경농원에도 현장 실증 시험용 돈사 1개동을 착공해 현장에 곧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준공식에서 김경남 소장은 “이번에 환경친화형 고상식 돈사가 준공되 어 돈사의 환기시설 연구가 체계적으로 수행되고 효율적인 분뇨처리 연구가 이루어 질 수 있어 연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음은 물론 환기 및 악취발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양돈농가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