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과 농업을 연계하기 위해 축산분뇨로 만든 액비 살포 시연회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농림부는 경종·축산농가, 축분비료유통센터와 농산물대형유통업체 구매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일부터 28일까지 각 도별로 순회하며 1∼2개 장소의 논이나 밭, 과수원, 시설원예 등 농산물 재배현장에서 직접 액비 살포를 실시키로 했다. 이번 시연회는 축산분뇨액비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과 연계하고, 토양과 작물을 고려한 액비의 저정시비 방법 체험, 축산분뇨 액비의 악취저감 기술습득으로 경종농가의 액비 이용 확대, 축산분뇨액비 이용농산물의 친환경성 및 우수성 홍보를 위한 것. 농림부는 이번 시연회를 통해 다양한 악취저감 방법을 소개함은 물론 축산분뇨의 액비 처리, 저장, 운반, 살포체계 등을 소개하게 되고, 축산분뇨액비를 살포해 생산한 쌀과 메론, 단감, 사과, 배, 감자, 방울토마토 등의 농산물 전시와 시식회도 갖게 된다. 특히 축산업과 경종농업이 연계하는 자원순환농업시스템 구축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액비수요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