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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농민단체장 경제 4단체장 정례모임 갖기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10 16: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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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단체와 경제단체가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한 농업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례모임을 갖기로 합의하고 빠른 시일내에 실무위원회를 구성,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송남수 상임대표(전국농민연대·가톨릭농민회장), 김남용 회장(낙농육우협회), 서정의 회장(한농연)등 6개 농민단체장들은 지난 4일 경제 4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농민단체장들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 아닌 다원적 기능을 가진 산업”이라고 전제하고 “농업이 아닌 국가를 보호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산물은 공산품과 달리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할 우려가 있으므로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표시제 실시를 재계가 관심을 갖고 도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용성 회장(대한상의)등 경제단체장들은 “재계에서도 수출을 위해 무조건 농업을 개방하자는 것은 아니다”며 “농업계와 재계가 만나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인 만큼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