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현재 회원은 2백67명. 1일 평균 납유량은 21만kg 내외. 지난 봄 24만kg 내외 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호당 평균 1일 납유량은 8백98kg으로 서울우유 조합원 3천72명의 호당 평균 납유량 6백14kg에 비해 2백84kg이 많을 정도로 대부분의 회원은 전업농가로 호당 평균 수취 원유가격은 연간 약 1억6천만원(전 회원 4백30억원)으로 농촌소득증대와 포천지역 경제발전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포천축산계는 낙농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포천시에 정책적인 지원을 강력히 건의, 포천시는 올해 관내 11개 헬퍼사업회에 5천2백만원을 보조 지원했다. 축산농가의 축분을 염가로 처리토록 운영중인 5톤 규모 분뇨차(5천만원 상당)도 포천축산계에서 요구하여 전액 보조 지원 받았다 한다. 농가 공동 이용 축산장비사업(파종기·세레스·트랙터 등)도 2읍·11개 면에 각 읍·면 당 1천만원씩 보조지원 하도록 요청하여 실현시켰다. 이처럼 포천축산계는 서울우유 농가는 물론 포천지역 전 낙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사안이 있을 때마다 지자체에 정책적인 건의를 하는데 포천시는 내년에 톱밥 구입 보조사업과 신규로 발효제지원사업을 도입, 축산농가의 악취방지와 파리·모기 등 해충 발생을 억제토록 예산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관련 포천축산계 낙농가들은 “포천시 농정자문위원으로 위촉된 배인호계장 등의 역할이 중요하게 작용했으며, 시청 관계자들도 농촌소득의 주요 소득 작목으로 낙농을 꼽을 정도로 의식이 변화된데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포천축산계는 배인호계장의“낙농농가가 관혼상제 때 우유대신 청량음료를 대량 이용하면서 우유소비가 확대되길 바래서 되겠는가. 우유소비는 낙농가가 앞장서야 한다”는 제안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서울우유 제품을 적극 이용하는 사업을 9개 지회<▲내촌(이정철) ▲소흘(이근형) ▲가산(이호인) ▲일이화(최명회) ▲영중(이승선) ▲창수(현영식) ▲영북(이재홍) ▲관인(이홍구) ▲포천(이일현)>를 통해 펼치고 있는데 그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 지난 8월 5일 결성된 포천낙농여성분과위원회(회장 이인애·감바위목장)를 통해 「산정호수 억새꽃축제」와 「시민의 날 행사」에서 우유요리시식회 등 우유소비홍보를 활발하게 전개토록 물품 등을 지원하고, 요구르트제조기 판매사업에도 적극 나서는 등 우유소비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있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