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바이오는 프리믹스 생산·공급 의미에 대해 우리나라 프리믹스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는 자체 분석을 내놓는다. ‘양축농가는 평생 동반자’라는 이념을 바탕으로 부산바이오가 프리믹스 사료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이면서도 가격은 더욱 저렴하게 양축농가에 공급하면서 기존 시장에 일대 돌풍을 일으켰다는 것. 부산바이오 관계자는 농협사료가 프리믹스 시장에 진출할 때 어려움도 있었다고 설명한다. 수익의 대부분을 양축농가에 환원할 것을 예상한 기존 업체들의 심한 반발에 부딪혔으나 뚝심 있게 추진, 양축농가들에게 사랑 받는 부산바이오의 입지를 굳혔다는 자랑이다. 현재 부산바이오가 전문성을 갖추고 생산하고 있는 혼합조사료는 배합사료원료 중 섬유질 함량이 높은 원료만을 따로 모아 혼합한 것으로 소나 사슴 등의 사료에 섬유질을 보강해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또한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생균제, 효소제 등이 배합사료에 소량으로 첨가되는 혼합물인 프리믹스 사료의 경우 가축의 성장, 번식, 생산성 향상 등 축산물 생산과정에 없어서는 안 될 매우 중요한 영양소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한다. 한마디로 배합사료를 밥으로 비유한다면 프리믹스 사료는 영양 불균형을 해결, 가축을 튼튼하게 키우는 보약이라고 덧붙인다. 농협사료 부산바이오는 프리믹스 사료를 생산에 독특한 4M철학을 적용하고 있다. 4M은 Material(원료), Machine(제조시설), Method(제조방법), Man(인적자원). 4M 철학을 지키기 위해 원료는 품질 안정성과 원료생산 노하우가 우수한 메이저 생산업체로부터 직수입해 교차결합 공정을 통하여 비타민 원료의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제조시설은 배합정밀도 10만분 1의 스피드패들믹서기를 갖추고 원료빈과 이송장치를 스테인리스로 설비, 산화환원반응을 최소화하며 물리적 마찰을 최소화한 공기이송 방식을 구축하고 있다. 제조방법은 최적의 배합도 실현을 위한 배합시간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전 공정의 추적관리가 가능해 작은 에러도 기술자에게 통보, 철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갖췄다는 것. 물론 국제적 품질경영관리시스템인 ISO9001:2000도 획득했다. 프리믹스 설비 전문회사인 스위스 뷸러사의 각종 최신 공정교육을 받은 인력을 대폭 보강해 고급인력 자원도 풍부하다. 부산바이오는 현재 ‘바이오5050’외 56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산바이오 관계자는 “특히 출시하면서 농가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바이오5050’의 경우 주력제품이자 히트제품으로 한 번 급여해 본 농가 대다수가 지속적인 구매고객이 됐다”며 자랑했다. ‘바이오5050’은 성장촉진, 체질개선, 면역력 증가, 증체율 향상, 유해세균 성장 억제, 가축의 생산성 증대, 축사환경 개선 등에 있어 적극 권장하고 싶다고. 바이오5050은 25Kg 지대와 운반이 편리한 5Kg 알루미늄 지대 두 종류가 있다. 한편 부산바이오는 양축농가들이 인근에서 손쉽게 프리믹스 사료를 구입할 수 없다는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지난 5월 인터넷쇼핑몰(http://농협바이오)을 개설하고 단 1포를 주문해도 우체국택배를 통해 전국에 무료배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