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훈 사장은 기계학을 전공하고 관련자격증을 3개나 취득했지만 부친의 가업을 이어 83년부터 낙농인의 길을 걸어온 대를 이은 축산인이다. 85년경 본격적으로 목장에 매달리면서 1백20두 규모까지 키운 고 사장은 우유수급불균형에 따른 조치들로 인해 현재는 87두, 착유우 35두로 올 초부터 지금까지 일 평균 9백여ℓ를 생산하고 있다. 훈이네목장은 97년부터 TMR을 운영, 1만4천여평으로 시작한 조사료 포를 지금은 2만평까지 늘려 놓고 있다. 사실 조사료 생산운영에 따라 장비 때문에 부채규모도 만만치 않아 요즘 같은 유대로는 경영이 힘든 것도 사실이라고. 그래도 고 사장은 저렴하면서도 믿을 만할 품질을 지닌 부산바이오 프리믹스 사료를 만나 경영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고 귀띔한다. “송아지 설사로 인한 폐사방지는 물론 고능력우, 장기강화에 있어 우수하다고 느꼈다”는 고 사장은 “사용하기 전에는 효과에 대해 무조건 믿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입증이 돼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리믹스 사료가 하루빨리 양축농가에 보편화됐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고. 케토시스, 유혈의 주기적 문제를 나이아신이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조합원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농협사료를 이용한다”는 고 사장은 “일반업체가 가격은 비싸지만 현장접목은 상당한 만큼 부산바이오도 농가용 제품 개발과 서비스 강화에 더욱 신경써줄 것”을 주문했다. 현재 조사료 자급률 70%대를 80%이상으로 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 사장이 협동조합 출신인 부인 이점순씨와 함께 경영하는 훈이네목장은 유질에 있어서도 전국에서 손꼽힌다는 것이 주변의 귀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