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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협, 사천축협 방문 쌀2백포 전달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12 14: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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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이 지난 태풍 '매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사천축협을 방문해 10kg짜리 쌀 2백포를 전달했다.
조성환 조합장은 태풍피해를 입은 사천지역 축산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지난 6일 조합 임원들과 함께 사천축협을 방문, 김창모 조합장에게 직접 수해의연금으로 마련한 쌀 2백포를 전달했다.
용인축협은 직원들이 3백10여만원, 각 지점에 모금함을 설치, 40여만원, 모현축산계원들이 모금한 80여만원, 나머지 조합임원들이 성금을 모아 5백여만원을 마련해 이날 용인에서 생산된 쌀을 구매해 전달했다.
조성환조합장은 "같은 협동조합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을 볼 때 용인축협 조합원들과 똑같은 생각으로 이들이 재기할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돕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속히 재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창모조합장은 "이번에 받은 쌀을 삼천포 나환자촌인 영복원과 독거노인조합원, 또 쌀경작을 안하는 농가 위주로 전달할 방침"이라며 "용인지역축산인들의 성의를 봐서라도 피해조합원들이 하루속히 재기할수 있도록 조합이 앞장서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사천=김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