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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루텅병 美産생우 파장 확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12 14: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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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질병 전파하는 미국산 수입 생우를 즉각 반송하라!”
전국농민단체협의회(회장 최준구)와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김건태)가 지난 8일 일제히 성명을 통해 불루텅 병이 발견된 미국산 생우를 반송 조치하라고 촉구하는가 하면 전국한우협회 회장단도 지난 10일 농림부를 방문하고 미국산 생우를 반송조치하지 않는데 대해 항의하는 등 불루텅병 미국산 생우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농민단체협의회는 미국에서 수입된 생우 중 8마리에서 우리농가들은 들어보지도 못한 불루텅병의 항체가 발견된 데 대해 미국의 무책임한 방역체계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농가에 어떤 형태로 번져나갈 지 모르는 불루텅 병이 걸린 미국산 수입 생우를 즉각 본국으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특히 국민건강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사전 예방이 우선 이기 때문에 생각할 것도 없이 미국산 생우를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정부는 외래 악성질병인 불루텅병 항체가 검출되고, 소해면상뇌증(BSE 일명 광우병)의 우려도 있는 미국산 생우를 즉각 미국으로 되돌려 보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축산단체와 한우농가는 지난 3년간 수차에 걸쳐 불루텅 병이 발견되며 외래질병의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수입 생우를 저지하기 위해 피나는 투쟁을 해 왔다고 강조하고 이에 정부의 미국산 수입생우의 40일간 연장 재검역 방침을 전면 철회하고, 수입생우를 미국으로 되돌려 보내는 한편,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안전성도 재확인 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지난 10일 농림부를 방문하고 불루텅병이 수차에 걸쳐 발견되어 외래질병의 유입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소해면상뇌증의 우려까지 있는 미국산 생우를 즉시 미국으로 되돌려보내지 않고 있는데 대해 항의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