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한양돈협회 연천군지부(지부장 윤상협)가 주최하고 연천축협(조합장 이상철)과 연천군(군수 김규배)이 후원하에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10개 읍·면별로 1팀씩, 양돈협 회원중 4개팀을 만들어 14개팀이 돼지고기 비선호부위를 이용한 요리경연대회를 펼쳐 최우수상 양옥자씨의 ‘포크커틀릿’, 우수상 최춘옥씨의 ‘돼지고기보쌈’, 장려상은 박희원씨 ‘돼지고기 에그튀김’과 조명희씨 ‘돼지고기 편육’이 각각 차지해 상금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윤상협지부장은 “최근 산지돼지가격 하락으로 양돈농가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발생으로 대일수출 중단에 따라 최상의 수출상품이던 돼지고기 전후지와 안등심 소비가 이뤄지지 않아 이번 요리경진대회와 무료시식회를 통해 소비촉진을 불어넣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조합장은 “조합원들로 구성된 양돈협회 회원들 스스로가 요리경연대회를 펼쳐 소비촉진활성화를 꾀하고자 하는데 생산자 단체인 축협이 당연히 이들과 함께 소비촉진 행사를 도와야 한다는 취지아래 무료시식회와 일부 돼지고기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돼지고기 1kg씩 진공포장해 3백개와 양돈협회에서 발행된 돼지고기 요리책자를 무료로 군민들에게 나눠주며 돼지고기 홍보와 소비촉진을 펼쳤다. 연천=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