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사료(대표이사 정세진)와 대한양계협회 포천지부(지부장 김낙주)가 공동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동안 경기도 포천군 소재 산정호수에서 열린 ‘포천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참가한 일반 소비자 6만명 가운데 8백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계란 구입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신선도(76%)를 꼽았으며, 다음이 계란유형(자연란, 유정란 등)(16%)인 것으로 조사되어 가격(5%)과 브랜드(3%)는 미미한 요소로 나타났다. 또 계란 요리 형태를 묻는 질문에는 계란후라이가 62%, 계란찜이 33%로 조사되어 다양한 계란요리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계란을 농장에서 직접 판매한다면 구입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85%가 구입을 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생각해 보겠다는 대답이 15%로 조사되어 생산자 단체별 직판 채널 구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계란소비 홍보에 대한 내용을 어디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선뜻 답하지 못하고 고민하다가 기타 란(36%)에 답해 계란 소비 홍보가 일반 소비자에게 거의 노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채란업계를 비롯 양계협회 및 정부차원에서의 계란 소비홍보 전략에 대한 재검토가 있어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