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계연구소(소장 김영환)가 지난 12일 개최한 ‘하이라인 최고경영자 연구모임’에서 초청 강연에 나선 하이라인 인터내셔날 C. 스트롱 박사는 ‘파란율을 줄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트롱 박사는 이날 행사에서 제때에 칼슘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 산란피크 후의 날개골절, 폐사율 증가, 난각질 문제, 난중 및 사료섭취량 감소 등의 증상으로 막대한 손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닭은 좋은 난각질을 위해 몸속의 모든 칼슘을 사용하는 만큼 산란 18주령에 2%의 산란을 한 계군이라면 16∼17주령에 산란예비사료를 급여해야 한다”고 전제, “그러나 산란 5%가 돼야 산란사료로 바꾸는 농가들이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이럴 경우 닭은 뼈속에 얼마 있지 않은 칼슘까지 빼내 난각질 제조에 사용할 수 밖에 없으나 이후 칼슘이 충분히 공급되더라도 뼈속 칼슘의 재보충은 불가, 결국 산란말기 난중이 커졌을 때 난각질 저하와 함께 파란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적어도 시산 7∼10일 전 칼슘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란 19∼21주령(산란 2∼50%) 기간중에 적은 사료섭취량으로 인한 영양부족은 후가 난각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생중 가장 많은 단백질(20%)과 칼슘(4.2%)이 공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트롱 박사는 이러한 칼슘공급의 중요성과 함께 모든 계군에 대한 60주령에서의 강제환우 실시 권장을 비롯해 ▲칼슘공급제와 입자크기 ▲갈색계 6주령 체중 4백80gm 달성▲56주령이후 난중억제 ▲ND, IB, AI, CRD의 성공적인 예방 ▲집란시설에서의 파란방지대책 등 9가지의 파란율 저하 종합대책을 제시했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