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양돈농협(조합장 한영섭)이 제 1회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및 전시회에서 자체 브랜드인 '포크벨리'가 양돈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2천만원중 1천만원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방역기부금으로 전달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따르면 한영섭 부경양돈농협 조합장이 방역본부를 방문해 정영채 본부장에게 1천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영섭 조합장은 자체 브랜드인 '포크벨리'가 영예의 대상을 받음에 따라 받게된 상금을 보람있게 사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합원들가 협의한 결과 어려움에 처해있는 양돈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2천만원의 상금 전액을 방역기부금과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비로 각각 1천만원씩 기부키로 하고 이날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영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본부장은 "축산업계가 유례없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현 여건에서 부경양돈농협이 축산물브랜드경진대회 대상의 영예로운 상금을 방역본부에 방역기부금으로 1천만원을 지원함에 감명을 받았다"며 "양돈농가의 방역지원사업에 방역본부가 앞장서서 열심히 활동하여 고마운 뜻에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부경양돈농협은 지난 1983년 6월 설립이래 부산·경남지역에서 김해 축산물 공판장, 부경 공판장, 가야육종 등 금융·유통·육가공·사료·종돈·공판사업등을 다각적으로 전개하여 비약적으로 성장한 가장 모범적인 양돈 조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