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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성분 함유 '명품계란' 탄생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19 10: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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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서 얻어진 천연추출물을 이용한 항암성분 함유 계란이 산·학 합동으로 개발됐다.
이 계란은 고가로 출시, 명품시장에 출사표를 던짐으로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영주 소재 삼화농장(대표 박헌경)과 동해환경연구소 최영태 소장(이학박사, 전 동국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은 지난 17일 대한양계협회 최준구 회장 및 채란농가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음후 의료용 항암활성계란 설명회 및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양산체제 돌입을 선언했다.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최영태 소장은 "이번에 개발된 항암활성계란은 육상과 수상식물의 천연추출물인 비엘에시디(BLACD)를 음수투여해 생산한 것으로 음용후 항암활성 생리효과를 기대할수 있다"고 밝혔다.
최소장은 특히 "성계 1수당 일일 평균 음수량인 1백80㎖당 BLACD 액 1.33㎎을 투여, 생리 혈류 대사량에 따른 난소 난자내 항암활성 16개 성분이 60일 이상 축적(일일 축적량 0.3㎍(마이크로 그램))된 닭에서 생산된 계란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태 소장에 따르면 BLACD의 주요성분은 이미 수많은 연구논문 발표를 통해 각종 암 예방에 대한 효과, 특히 자궁암 세포인 'Hera Cell'에 대해서는 99.4%의 높은 제암력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최영태 박사와 삼화농장은 산학 협력을 통한 항암활성계란 개발에 성공, 8개월간 임상실험을 거쳐 상표등록 및 특허 출원을 마치고 현재 수원 등 수도권일부 지역에서 시범판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화농장의 박헌경대표는 "지금은 5천수 정도에서 제한적으로 항암활성계란을 생산하고 있다"며 "그러나 총판을 통한 영업체계가 완전히 구축되는 오는 12월부터는 서울·인천 등 전국의 주요 대도시로 공급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항암활성계란을 소비자들에게 공급, 일반 기능성 계란과는 차별화된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사실상 계란에 대한 명품 마케팅 적용이 시도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