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산계 조합원은 1백53명<여주낙우회(회장 이승호·46명), 동남낙우회(회장 이은범·31명), 서흥낙우회(회장 이환구·47명), 금사낙우회(회장 윤두선·29명)>이나 납유농가는 11월 현재 1백33농가이다. 사육중인 젖소는 6천5백92두. 여주에서 서울우유로 납유하는 원유는 11월중 1일 평균 76톤75kg. 조합원당 평균 5백77kg으로 서울우유 전 조합원 호당 평균 납유량(6백14kg)을 밑돌고 있다. 그 이유는 여주는 남한강이 관통하고 지류하천이 곳곳으로 흘러 상수원 보호지역에 묶여 있어 대다수 조합원들은 축사를 개축하거나 또는 비가림 시설 운동장을 만들고 싶어도 규제로 인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팔당상수원에 인접한 금사·흥천·대신·능서면 조합원들의 고충은 더욱 크다. 따라서 관련 조합원들은 축분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사육두수는 줄이고 개체당 능력을 높이는 젖소개량사업에 일찍이 참여하고 있다. 여주지역 5개 검정회 조합원은 91명<세종(22명)·서흥(21명)·동남(21명)·여주(14명)·백사(27명중 13명)>에 달한다. 이 검정조합원은 여주축산계 납유조합원 1백33명 대비 68%로 10월말 서울우유 검정참여 농가 비율 57%<전 납유조합원(3천17농가)대비 검정참여 조합원(1천7백38농가> 보다 11%가 높다. 여주축산계는 지난 89년부터 TMR사업(서흥TMR·여주TMR)에 참여, TMR사료 붐이 일찍이 일어난 지역이다. 최근 TMR회를 이용하는 조합원은 16명. 비회원을 포함하면 38농가이며 월평균 판매량은 6백30톤 내외이다. 이용농가가 감소하는 이유는 자가 TMR 농가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서울우유 자가 TMR 농가는 70∼80호로 여주 전 조합원 대비 절반을 상회한다. 여주축산계는 여주·이천지역 조합원 1백79명이 1인당 1백25만원씩 출자하여 결성된 동남부헬퍼사업회(회장 김동식·달봉목장)와 함께 연중무휴인 조합원들의 열악한 노동시간을 개선하고 있기도 하다. 조용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