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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국순회 우유요리 강습회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19 10: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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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한우낙농부(부장 김운철)는 국내 우유수급안정을 위해 지난 13일 충북 청주를 시작으로 전국 8개 도시에서 주부 및 요리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전국순회 우유 요리강습회’를 개최하고 있다.
한우낙농부 관계자는 이번 우유 요리강습회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공동으로 우유를 이용해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우유요리를 개발, 보급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우유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범국민적 우유소비 확대를 위해 농림부와 농협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13일 청주 CCC아카데미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조동백 충북도 축산과장과 한진용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유인종(청주)·박희수(괴산) 축협장을 비롯 여성단체 협의회,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회원, 여성 농어민, 청주시민 등 4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진용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유생산량은 증가된 반면 소비는 감소되어 분유재고가 1만1천톤에 육박하고 유제품 수입 증가로 낙농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오늘 소개되는 여러 가지 요리법은 평소 우유요리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분들이 식생활과 현장 경험을 통해 개발한 요리로서 매우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주부클럽연합회와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에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박종수 교수(충남대)의 우유의 올바른 섭취와 영양학적 평가에 대한 특강, 그리고 우유 요리 전시회 및 시식회가 있었다.
농협은 지난해 7월에도 농협중앙회 대강당 및 전국 11개 도시에서 주부 7천여명을 대상으로 우유를 이용한 요리강습회를 열었었다.
올해 농협은 각 행사장에서 오후 1시부터 우유소비 관련 비디오 시청, 우유의 올바른 섭취방법 특강, 우유를 이용한 요리 강습회, 우유를 이용한 요리 및 유제품의 전시회ㆍ시식회 등 우유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편 농협은 앞으로 밀크러브콘서트 등 신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 우유소비홍보요원 교육, 목장형 유가공 기술 교육 등 ‘우유수급안정을 위한 종합 소비촉진대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우유소비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강습회 개최일정은 다음과 같다. ▲18일(천안·천안농협 3층 회의실) ▲25일(부산·KT부산본부) ▲27일(수원·국가전문행정연수원 농업연수부) ▲12월2일(경산) ▲4일(전주·덕진예술회관) ▲9일(원주) ▲11일(광주·농협전남지역본부).
신정훈·최종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