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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투바이오 ‘바이오타이트 V’유럽 첫 수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19 10: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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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생명물질인 항생제 대체제 ‘바이오타이트 V’를 개발해 축산농가의 항생제 사용 금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 쏠투바이오(대표이사 정연권)가 유럽 시장 진출에 첫걸음을 내딛었다.
쏠투바이오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스페인의 유력 동물약품회사에서 자돈 600마리에 실시한 ‘바이오타이트 V’에 대한 실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지난 15일 초도 물량 20톤을 바르셀로나로 선적하게 된 것.
정연권 대표는 “이번 유럽실험에서 ‘바이오타이트 V’급여 실험구는 항생제인 콜리스틴(colistin) 과 아목시실린(amoxicillin)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자돈들 간의 증체와 사료섭취, 사료효율의 편차가 기타 항생제를 급여한 실험구보다 눈에 띄게 균일하게 나왔다. 또한 ‘바이오타이트 V’급여 실험구에서 폐사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곰팡이 독소에 감염된 사료에서 마이코톡신이 현저히 줄어드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정대표는 “쏠투바이오는 이번 스페인 진출을 교두보로 포르투갈, 이탈리아 및 프랑스를 비롯한 남부 유럽에 시장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 유럽 시장에 ‘바이오타이트 V’의 선풍을 일으키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유럽시장 진출이 중국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한 ‘바이오타이트 V’의 항생제 대체 ‘신사료 물질’로의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미 중국의 수입업체와 대량 수출 협의를 마친 상태로 중국농업대학의 중간 실험 결과가 항생제를 월등히 능가하는 것으로 나왔으며 이번 유럽 시장 진출 소식은 세계 최대 축산시장인 중국의 바이어에게 ‘바이오타이트 V’의 성능을 더욱 각인시켜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대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유기축산을 위한 항생제 대체제인 천연생명물질 ‘바이오타이트 V’의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은 세계적인 신약개발과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쏠투바이오의 첫 걸음”이라고 힘주어 강조했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