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축협(조합장 김주성)과 단양축협(조합장 김동우)이 합병을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 결과 조합원들의 찬성으로 합병이 최종 결정됐다. 제천축협은 지난 11일 제천문화회관 등 8개소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합병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조합원 2천1백52명 중 1천4백63명(68%)이 투표에 참가해 찬성 1천2천43명, 반대 2백20명으로 85%가 합병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단양축협도 이에 앞서 지난달 15일 조합원을 상대로 합병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투표 참가자중 90.4%가 제천축협과의 합병에 찬성했었다. 제천축협과 단양축협은 지난 9월말 합병을 위한 가계약 체결한데 이어 앞으로 재산실사등 합병 절차를 밟아 내년 3월에 공식적으로 합병조합으로 탄생하게 될 예정이다. 조합이 합병되면 조합원 3천1백82명, 총 재산 9백30억원, 상호금융예수금 8백억원대의 거대조합이 탄생될 것으로 분석된다. ■제천=최종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