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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분뇨액비살포 시연회 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24 11: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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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사육두수의 급속한 증가에 따른 규모화와 집약화로 축산분뇨처리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축산을 위한 '축산분뇨액비살포 시연회' 가 지난 20일 순천시 별량면 들녘에서 열렸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순천시, 순천축협, 별량농협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시연회에는 전남도내 축산관련 공무원, 축협 환경담당, 축산·경종·과수농가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축산분뇨액비의 자원화를 통한 친환경농업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액비살포 시연을 마친후 시연회 행사를 협찬한 (주)필택상사 송준호대표의 액비살포기 및 액비저장조폭기시스템과 (주)비비테크노 최경배이사의 돈분액비화를 위한 생리활성화 사료첨가물인 부르민의 특징 및 작용기전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특히 시연회 현장에서 당도가 높은 배를 비롯한 사과 단감 메론 감자 배추 쌀 돼지고기 등 액비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의 시식회도 열려 축산분뇨가 환경오염원이 아니고 친환경농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유기농업의 생명자원임을 인식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었다.
축산분뇨액비살포 시연회 행사에 앞서 순천축협에서 순천시 정영주 농축산과장의 순천시축산분뇨액비화사업 추진현황과 순천축협 황금영조합장의 양돈액비활용 사례발표, 별량농협 오창식전무의 액비농법 특미브랜드화에 대한 소개도 있었다.
황금영조합장은 "축산분뇨는 폐수나 폐기물이 아닌 작물영양공급에 유용한 유기물을 다량으로 함유한 액비로써 화학비료의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는 농업의 귀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친환경농업과 연계한 자원화정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순천=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