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농업연수생들의 무단 이탈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농업연수생을 고용하고 있는 농장간 정보교류를 위한 인터넷 카페가 개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서해농장의 이정학 사장은 “지난 8월부터 외국인농업연수생을 고용하고 있는데 많은 문제점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문제점들을 외국인농업연수생을 고용하고 있는 농장들간에 정보교류를 통해 해결해 나가기 위해 만들었다”고 개설동기를 밝혔다. 이 사장은 외국인농업연수생간에는 각 농장마다 임금 등 복리후생에 대해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정작 농장들간에는 이러한 정보교류가 부족해 연수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보편 타당한 처우를 통해 연수생 상호간의 불만을 없애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 사장은 이러한 정보교류가 농장뿐만아니라 외국인농업연수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외국인농업연수생 사업이 지속적이고 안정됨으로써 농장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인농업연수생농장관리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uzbekfam)는 외국인농업연수생을 실제 고용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농장들을 정회원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일반인들은 준회원으로 운영된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