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 경제의 어려움에 따른 소비자들의 값싼 외국산 축산물로 눈길을 돌리고 있고 돈콜레라 발생으로 인한 대일수출중단과 생산비에도 못미치는 가격하락의 지속성으로 양돈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소비촉진 차원의 생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들 행사는 경기지역 생산자들로 구성된 각 지역 양돈협회와 지역축협이 하나가 되어 무료시식회 및 비선호부위를 이용한 요리대회등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활성화를 꾀하고 나서 주목. 여주축협(조합장 윤상익)과 양돈협회 여주군지부(지부장 김건호)는 여주진상명품전과 여주군민의 날을 맞아 대일수출로 중단된 수출부위던 전·후지와 안·등심을 갖고 불고기와 돈까스등을 선보이며 무료시식회를 개최했고 양주축협(조합장 윤기섭)도 지난달 양주시 승격의날을 맞아 시청광장에서 무료시식회 겸한 축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연천축협(조합장 이상철)과 양돈협 연천군지부(지부장 윤상협)은 지난 11일 농민의날에 농업기술센타에서 비선호부위를 이용한 요리대회와 무료시식회를 개최하고 돼지고기를 무료로 나눠주며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키도 했다. 고양시지부(지부장 김윤영)도 고양축협(조합장 이덕규)의 지원을 받아 지난 15일 일산 미관광장에서 이벤트를 겸한 요리시식회와 축산물을 무료로 나눠주는등 최근들어 협동조합과 생산자 단체가 한마음 한뜻이되어 우리 축산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등 소비촉진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광우양돈협경기도지회장은 "각지역축협과 양돈협회가 중심이 되어 우리 돼지고기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갖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소비촉진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돈농가들은 고품질의 돼지고기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길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