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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재고량 8천4백여톤으로 급감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24 13: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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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재고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감소해 11월10일 현재 8천4백여톤으로 지난 1개월 사이에 2천여톤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분유재고량이 빠르게 소진된 것은 우유 소비량의 증가와 수입 유제품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유가공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현재 분유재고량은 8천4백8톤으로 전월 동기 1만4백35톤보다 2천27톤(19.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 분유재고는 △남양유업 1,286톤 △매일유업 1,257톤 △한국야쿠르트 1,534톤 △빙그레 1,518톤 △롯데햄우유 172톤 △비락 482톤 △연세우유 127톤 △건국유업 158톤 △삼양식품 107톤 △영남우유 84톤 △서울우유 777톤 △부산우유 520톤 △해태유업 14톤 △디엠푸트 27톤 △파스퇴르 115톤 낙농진흥회 230톤이다.
분유재고량이 감소한 원인으로는 올 9월 현재까지 유제품 누적 수입량이 8만6천6백37톤으로 전년 동기 8만9천6백92톤 대비 3천55톤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제품의 종류별 증감은 △냉동크림 1,566톤(329톤 증가) △탈지분유 2,873톤(498톤 감소) △전지분유 832톤(33톤 감소) △연유 39톤(29톤 증가) △발효유 19톤(6톤 증가) △유장분말 20,212톤(1,304톤 증가) △기타유장 7,784톤(1,614톤) △혼합분유 9,977톤(7,962톤 감소) △버터 892톤(93톤 증가) △치즈 26,444톤(2,619톤 증가) △유당 9,959톤( 494톤 감소) △조제분유 2,182톤(87톤 증가) △카제인 3,857톤( 138톤 감소)이 수입되었으며 이중 혼합분유가 7,962톤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유 일평균집유량은 10월 중순 현재 4천8백83톤으로 전년 동기 4천7백1톤 대비 1백82톤 증가된 반면 10월 중순 현재 우유 일평균 소비량은 5천8백67톤으로 전년 동기 4천8백77톤 대비 9백90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분유재고량이 8천4백여톤으로 감소한 것은 낙농업계에서 올 연말 분유재고량을 1만톤 내외로 예상한 것과는 달리 2천여톤 이상이 더 줄어든 것으로 이런 추세라면 분유재고량은 연말까지 1천여톤 이상 추가적으로 감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