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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수의약품, 먹는 경구용 PED예방백신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24 13: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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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먹는 경구용 돼지유행성설사병(PED) 예방백신이 녹십자수의약품에 의해 개발돼 특허청에 특허출원 됐다.
녹십자수의약품(주)(대표이사 김승목)가 최근 개발한 경구용 PED백신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의 박봉균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지난 1997년부터 약 6년간에 걸친 연구끝에 효능, 안전성, 안정성등에 관한 검증을 마쳐 최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득했다.
이번에 개발된 경구용 PED백신의 특장점은 투여 방법이 기존의 주사방법이 아니고 경구투여방법이므로 장관내 장관면역 및 점막면역(SIgA)을 활성화시켜 주사방법보다 방어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을 꼽고 있다.
특히 주사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안전성이 우수하고 접종 스트레스가 없으며 PED 바이러스 야외주와 기존 PED백신주와 감별되는 마커(Marker)가 있어 야외주와 백신주와의 감별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경구용 PED백신은 모돈이 새끼를 분만하기전에 2회 경구투여 (1차 분만 4 - 5 주전, 2차 분만 2 - 3주전)함으로써 초유를 통해 포유자돈에 돼지유행성설사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IgA)를 주사방법보다 높은 수준으로 전달해 폐사율을 최소화 시킬 수 있다.
PED백신의 경구투여시와 근육주사시 효과에 관한 시험을 하기 위해 모돈을 2개군으로 나누어 한군은 경구투여 다른 군은 근육주사를 분만 4주전에 1차, 분만 2주전에 2차 접종한후 백신 접종 모돈에서 태어난 1~3일령 포유자돈에 야외 강독 유행성 설사 바이러스를 공격접종한 후 14일간 관찰한 결과 경구투여한 모돈에서 태어난 자돈의 경우 75~100%의 방어율을 보였고 이 결과는 근육접종군보다는 월등한 결과를 보였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경구용 PED백신을 내년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