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초까지 폭락세를 보이던 육계가격의 반전이 기대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연일 하락하던 산지육계가격은 지난 25일 현재 kg당 6백원선에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금주의 생산잠재력이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다 적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다 지난주 갑작스런 기온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산지육계가격은 다소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초회 등 대형종계부화장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실용계 입식 감축사업이 금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내주부터는 일부 계열화업체들과의 공동감축사업에 따른 영향권에 돌입하는 것도 이같은 가격 회복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의 산지육계가격하락이 실제 공급과잉량 보다도 더 큰 폭으로 이뤄졌다는 시각도 결국 가격상승론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유통측에서 적정 제고량을 최소화, 작업량이 감소한 원인이 컸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소비활성화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1천원대 이상은 기대하기 힘들다는게 업계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이일호 L21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