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정현찬)은 지난 24일 ‘정부의 농업·농촌 종합대책안 및 중장기 투융자계획 지역순회 설명회에 대한 입장’이란 논평을 통해 “정부는 한·칠레 FTA 국회비준을 위한 명분쌓기용 지역순회설명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전농은 논평에서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향후 10년간 1백19조원의 투융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 계획은 농업·농촌·농민을 살리기 위한 진정한 대책이 아니라 당면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을 무리하게 통과시키기 위한 급조된 대책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