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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축산업 공동발전 모색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26 1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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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조합(조합장 한영섭)은 지난 18일 중국 방세창 하얼빈 농업시장을 초청해 김해관광 호텔 에서 하얼빈 시 농업위원회(농축산업주무부서)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방세창 농업시장은 지난 16일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부경양돈농협을 찾아 김해를 비롯한 부산·경남지역의 공판장, 육가공공장, 사료공장, 하나로마트와 경남 고성 가야육종까지 돌아보면서 부경양돈조합의 발전된 양돈계열화 모습을 견학했다.
부경양돈조합은 그동안 일본을 비롯한 몽골, 필리핀, 러시아로 돼지고기를 수출해 왔으나 구제역발생이후 수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어 온 실정으로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올 초부터 경영진과 실무진이 두 차례 중국 하얼빈을 다녀오는 등 중국진출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하얼빈시는 동북 3성중의 하나로 사료원료인 옥수수,콩의 생산량이 많고 추운 지방으로 돼지고기의 소비가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축산업 기반이 취약해 선진국으로부터 우수한 사양기술과 유통·가공기술 도입을 원하고 있다.
특히 하얼빈시는 부경양돈조합의 잘 갖추어진 양돈계열화에 매력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사육·가공기술을 하얼빈시에 그대로 이전해 축산업기반을 선진화하길 원하고 있다.
부경양돈조합은 지난 10월31일 농림부에서 주최한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등 양돈분야에서는 국내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양돈 전문농협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해=권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