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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축산식품 개발 필요성 강조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1.26 19: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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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농업 기계분야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네델란드 암스텔담에서 화훼 및 원예농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됐다.네덜란드 암스텔담 박람회는 화훼 및 축산 관련된 제품과 원예용 기계 및 트랙터, 각종 장비류가 최신개발 장비와 함께 전시되어 네덜란드가 화훼 낙농등 농업 수출국임이 확인됐다.
이어 11일부터 15일까지는 독일 하노버에서 농업기계박람회(AGRITECHNICA2003)가, 15일부터 18일까지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에이마2003(Eima2003)이 각각 개최됐다.
이에 따라 국내 기자재 업계에서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농업기계전시회를 참관하는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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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관계자와 농업기계업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등 47명으로 구성된 전시 참관단은 이들 전시장을 둘러본 후 향후 국내농업기계의 국제적인 흐름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제품개발과 부품의 수출을 위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는데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했다.
독일 하노버 전시장(AGRITECHNICA2003)은 옥내 13개 전시장과 옥외전시장으로 운영되었으며 전시업체는 1천3백여업체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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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세계 각국에서 찾아온 바이어와 현지 농업인등 13만5천여명이었으며, 이들은 농기계 업체들이 내놓은 신제품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전시 주요 품목은 농업기계류, 농업신기술, 농업에 관련된 비료 및 퇴비 시비기계, 관개시설, 식물재배, 축산 조사료 관련기계, 트랙터, 수확기계, 수확물 운반기계, 산림관리기계, 골프장기계, 농산물 가공기계, 기어 및 구동기계, 각종 부품등이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현대자동차가 2개동에서 각기 전시하여 관심을 끈 반면 국내 농기계업체들은 한 부스도 전시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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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의 2-9부스에서는 트랙터와 트랙터부착 작업기등 수확기계 위주로 전시되었으며 국내에서 공급중인 TMR급이기의 경우 버티칼형식이 눈에 많이 띄었으며 베일러도 원형베일러 위주로 전시되었다.
특히 조사료 생산기계는 모아가 쵸퍼나 하베스타보다 많이 전시됐고 소형기계보다 대형기계류가 많이 전시되었다.
14-18부스에서는 수확된 농산물의 저장과 가공위주의 기종이 전시되었으며 저장탱크인 사이로와 사이로의 이송 제어장치, 건조장치의 전시가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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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RPC에서 공동 운영되고 있으나 유럽에서는 개별농장에 설치되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역시 농기계는 시장이 있어야 공급이 뒤따른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전시장에는 다양한 기계가 다양한 업체에서 각기 전문화된 기술로 제작되어 특화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됐다.
특히 각종 전문화된 작업기들중 트랙터와 같은 기본 장비의 엔진룸이 견고할 뿐만 아니라 첨단 엔진을 부착하고 엔진커버가 단일화되어 정비가 손쉽고 운전자의 편의장치가 가미 된 점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평지용과 산지등 비탈진 환경에 대한 개발이 확연하게 구분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조사료와 특수분야에 적용되는 수입기자재의 경우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기계류는 국내공급업체에서 여러번 생산업체를 방문하여 국내실정에 적합하고 성능 높은 기계류를 선별하여 가격을 적당하게 협의하여 공급된 기종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시장에서 국내실정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기종은 대부분 국내에 이미 공급중에 있거나 공급 예정품목으로 있어 국내 공급업자들의 노력이 적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박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