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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축산물 활성화 방안제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01 15: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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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자원과학회 유전·육종연구회(회장 백동훈)와 축산기술연구소(소장 김경남)가 지난 27일 천안소재 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한 ‘WTO시대의 브랜드 축산물 육성을 위한 개량방안’심포지엄에서 브랜드 축산물의 활성화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축산기술연구소의 서강석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축산물생산이력제를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모든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수입축산물과 차별화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서 박사는 특히 축산물생산이력제는 우리 농산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입축산물과 차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축질병을 근절, 차단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다비육종의 이일주 박사는 국가 가축 개량체계의 보완하고 이를 통해 경제성 높은 종축 생산함으로써 수입 축산물과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원대학교 송영한 교수는 최근 고급육 생산을 위한 초음파 기기가 많이 보급돼 있지만 아직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다며 초음파기기의 실용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연구와 실무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또 한경대 이학교 교수는 ‘분자유전학적 기법을 이용한 가축 브랜드화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분자유전학을 통해 브랜드화를 위한 종축 소재 개량과 차별화 요소에 필요한 분자유전학적 기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주)대상농장 신형철 축산사업본부장은 ‘하이포크’의 성공전략 발표를 통해 브랜드 축산물의 성공가능성을 제시했다.
양계분야에서는 축산기술연구소의 김상호 연구사는 ‘양계산물의 브랜드 현황과 전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계란과 계육 브랜드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도 제시했다.
김 연구사는 브랜드 계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가가치 높은 계란을 개발하고 마케팅 강화, 효율적인 계란 유통체계 확립해야만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산연의 이지웅 연구사는 동안 주요 축산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았던 흑염소에 대해 발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