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 도축두수의 감소세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지난 10월 한우 암소도축률이 41.1%로 크게 낮아지고 있다. 소 도축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도축된 암소는 1만8백31두로 전년동월 1만6천5백42두에 비해 5천7백여두(34.5%)가 감소했으며 10월까지 누계도축두수도 13만2천8백75두로 전년 동월누계도축두수 18만1천6백10두에 비해 4만8천7백35두(26.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한우 암소의 2산 이내 도축이 크게 감소하고 4산 이상 다산우의 도축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처럼 암소 도축두수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최근 암송아지값이 3백50여만원, 수송아지 2백60여만원 등 송아지값의 초강세에 따른 것과 특히 암소 번식 열기가 높아지면서 암송아지를 구하기 어려워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이처럼 암소도축율이 40%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경우 한우 송아지 번식기반이 안정되어 사육두수가 늘어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번식기반이 안정되어 사육두수가 늘어나는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