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축산경제부문 내년도 조직이 4부2분사 체제로 운용된다. 농협중앙회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도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중앙본부 전체인원의 15%수준인 2백30여명을 감축,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에 배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2004년도 조직개편 및 정원 조정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축산경제부문은 조직은 현재 3부1실3분사에서 내년 1월1일 △축산경제기획실 △축산지원부 △축산유통부 △축산컨설팅부 △육가공분사 △계육가공분사등 4부2분사 체제로 변경된다. 현재 양돈양계부내 조직으로 돼 있는 축산컨설팅지원실은 이번에 부서로 승격됐으며 인천축산물가공사업소는 △축산물유통사업소로 확대, 가공사업단과 급식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폐쇄되는 축산물공판장분사의 기능중 공판장지원은 축산유통부로, 급식사업은 축산물유통사업소로 이관되며 한우낙농부의 축산조사업무는 교육지원부문의 조사부로 통합된다. 농협중앙회의 2004년 조직개편 및 정원조정 계획에는 전결권 위양과 관리인력 감축을 통해 중앙본부를 대폭 슬림화하고 농업인 지원역량 강화 및 조합 지원조직을 정비하며 지역본부, 시·군지부의 기능 강화를 통한 현장중심의 지원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공판장분사를 폐쇄하는 등 중앙본부 3개 부서를 감축하고 농촌문화 및 농업인 복지증진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농촌지원부와 문화홍보부를 농촌복지홍보부로 개편했으며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국내 농·축산물 유통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산지유통부와 축산유통부를 신설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리스크관리실을 신용대표이사 직속기구로 개편하여 농협의 리스크관리의 독립성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재의 조사부를 농협조사연구소로 개편, 농업통상대책 수립, 농업·농촌 발전전략 연구 등 농업부문의 대표적인 조사·연구조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