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축산계는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139-4번지 소재 서울우유 파주축산계(계장 우상옥·56세·진일목장·서울우유 축산계협의회장). 12월 1일 현재 파주축산계 소속 조합원은 2백47명. 이중 하민·해마루 등 2개 목장이 휴업을 하여 현재 납유중인 목장수는 2백45호이며 납유량은 1일평균 14만9천5백56kg으로 조합원당 평균 납유량은 6백10kg이다. 파주축산계는 젖소검정연합회(회장 이호범·도상목장) 소속 <▲적성=강창원(왕증) ▲탄현=이호범 ▲교하=원덕근(건원) ▲파주=심화섭(애축) ▲광탄=김원명(원진) ▲조리=김기태(전나무) ▲파평=이종국(혜진) ▲북부=한영호(문안)>등 8개 검정회를 주축으로한 젖소검정사업이 아주 활발하다. 이중 젖소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은 1백42호로 관내 납유조합원 대비 57.9%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육중인 검정우는 4천59두에 이른다. 특히 이들 검정우중에는 지난 10월에 열린 서울우유 홀스타인품평회에 18개목장에서 21두가 출품하여 혜진목장 검정우가 미경산우부문에서 챔피언을 거머쥐는 등 3두가 입상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또 헬퍼사업도 협의회(회장 최태선·서재목장) 소속 3개 사업회(▲서부(최태선)=96농가 ▲교하(유덕현)=19농가 ▲탄현(권순신)=25농가)를 통해 1백40명의 조합원이 참여, 납유 조합원 대비 57.1%를 점유할 만치 활발하다. 또한 파주축산계는 타 시·군에서 거의 추진중인 TMR사업이 없는 반면 7년전 파주축협에서 25%·파주시에서 24%·개인이 51%의 지분으로 추진중인 공동TMR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를 올해로 3년째 판매하고 있다. 소정의 수수료 (3%)를 받고 판매중인데 최근 그 실적은 월평균 9천만원∼1억원씩 연간 약 11억원을 상회할만치 참여조합원이 증가추세이다. 이와 관련 우상옥계장은 “파주공동TMR사료 이용은 거의 낙농가가 하고 있다”며“따라서 파주시청과 파주축협에서 갖고 있는 지분은 앞으로 낙농단체에서 갖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기 때문에 관계자들의 협조가 있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파주축산계는 도시화 등에 밀리어 최근 낙농을 그만두게된 조합원들도 과거 축산계 소속으로 생사고락을 함께 해온 동료 낙농가였던 점을 중시, 내년 3월을 전후하여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파주축산계는 또 최근 마련한 불우 이웃돕기 성금 4백50만원을 이달 하순경 산하 8개 읍·면 낙우회를 통해 관내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하여 가난하여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예정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