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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축산현장 일꾼 우리가 책임진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03 17: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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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한국농축산업 현장에 종사할 일꾼을 양성하는 곳이 있다.
특히 이 학교는 농축산관련 6개학과 중 축산과 정원은 올해부터 20명이 증원된 60명으로 가장 많으며 경쟁률 또한 제일 높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21세기 한국농축산업계를 리드해 나갈 화제의 지도자 양성의 요람은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1-1번지 소재 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학장 박해상).
이 학교는 정부가 농축산업의 대내외적인 난제 해결을 위해 지난 1997년 설립했다.
수업연한은 2학년때 국내·외 선진농장에서 10개월 정도 현장실습교육을 하는 것을 포함, 모두 3년이다.
특히 교수진은 축산과의 경우 이기종교수(낙농)·이장형교수(양돈)·김완영교수(한우)·노환국교수(양계·수의) 등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교육자들로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학교는 입학금·수업료·기숙사비·교재비 등 학비 전액을 정부가 지원한다. 또 4백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의 생활과 해외 연수비 일부를 재학생은 지원 받게되며 전문대학 졸업학력을 인정하는 농업전문학사 학위가 수여된다.
또한 후계 농축산인으로 선정되어 1억원 정도의 영농정착자금도 지원 받을 수가 있으며 병역 특례 혜택도 주어진다.
2004년도 각과별 신입생 모집인원은 다음과 같다. 괄호 안은 일반전형 모집정원. ▲축산=60명(48) ▲식량작물=35명(28) ▲특용작물=40명(32) ▲채소=30명(24) ▲과수=35명(28) ▲화훼=40명(32) 등 6개과 2백40명(1백92명)이다.
이중 병역을 필했거나 전문대졸 또는 대학 1년 이상을 수료하고, 출신고 성적이 상위 30% 이내인 특별전형학생은 지난 7월 이미 48명을 선발했다.
일반전형 원서교부는 지난 1일 시작했으며 원서접수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로 공휴일을 제외하고 7일간이다.
박해상학장은 “200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배출된 졸업생은 모두 8백55명인데 이중 편입 또는 취업을 한 20여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농축산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미래 한국농축산업계의 지도자들”이라고 피력했다.
윤여창 학교운영위원장은“농업은 크게 식물과 동물을 다루는 업인데 식물의 경우 5개과인 반면 동물은 1개과에 불과하다”며“특히 축산업에 대한 비중이 매년 커지고 있어 축산과는 앞으로 대가축과·중가축과·소가축과로 세분화되고 인원도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규선교수(농업경영·영어)는“올해부터 식량작물·채소·과수과는 모집정원을 각각 5명·10명·5명 등 20명을 줄여서 축산과 20명을 증원할 정도로 축산과는 한우·낙농·양돈·양계 2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며“전국의 읍·면이 1천4백50개인 점을 감안할 경우 앞으로 2∼3년 후면 대부분 읍·면에는 졸업생이 1명씩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