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관내를 업무구역으로 하는 충남한우조합은 지난달 13일 서산지역 한우영농조합법인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지역별 농가와 간담회를 통해 충남한우광역브랜드 개발에 따른 필요성과 참가분위기를 확산하고 이달 10일 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한우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한우 광역브랜드 설립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립총회에는 농림부 축산국 유통과와 충남도 축산과에서 관계자가 나와 정부의 브랜드 육성계획과 충남도의 브랜드 육성계획에 대한 발표와 함께 충남한우조합의 광역브랜드 개발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게 되며 참가자의 자유토론을 통해 광역브랜드에 대한 의견교환이 있을 예정이다. 충남한우조합은 브랜드 사업의 성공여부는 우량송아지를 어떻게 생산하고 비육농가에 차질없이 공급할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보고 우량송아지 생산관리를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번식우 20두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60여명에게 자가인공수정교육을 실시했고 이달에도 20명을 대상으로 실습대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04년까지 150명 정도 인공수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광역브랜드 사업에는 일괄사육농가 100명, 거세비육농가 50명 등 150명 이상이 참여하고 사육두수는 번식우 5,000두이상, 거세우는 2,000두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는 충남한우조합은 충남관내에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한우연구회와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단체를 대상으로 광역브랜드에 동참할 수 있는 조직을 하나로 묶어 가능하면 많은 한우농가가 참여해서 충남광역한우브랜드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인성 ishwang@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