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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양봉대학 2박3일간 열려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03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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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동계양봉대학이 전국 양봉인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지난 1일부터 2박3일간 열렸다.
이번 대학은 한국양봉협회(회장 정해운) 주최,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주관으로 모두 1백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열렸다.
양봉대학 첫째날에는 △농약과 꿀벌(안용준 교수·서울대) △아카시아 이후의 봉군관리(조상균 조합장·한국양봉조합) △우량봉군 육성을 위한 봄철 봉군관리(최광수 교수·경북대) △천연 프로폴리스를 이용한 유해활성산소 및 산화적 손상억제 기능성 식품개발(조성기 박사·원자력연구소)등이 교육됐다.
둘째날에는 △양봉산물의 품질관리(손재형 소장·양봉산물연구소) △농작물에서 꿀벌의 화분매개 이용(김영수 박사·농진청 농과원) △꿀벌의 전염병과 방제(윤병수 교수·경기대) △꿀벌의 유전과 육종(이명렬 박사·농진청 농과원) △계상 관리방법(차용호 박사·상주대)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셋째날에는 △꿀벌의 생리(부경생 교수·서울대) △밀원식물(류장발 교수·대구대) △꿀벌의 기생성 응애와 해충(우건석 교수·서울대)등이 강의됐다.
양봉협회 관계자는 이번 동계양봉대학이 강사로 초빙된 12명의 전문가들의 폭넓고 상당히 전문적인 강의내용으로 참석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대학 참가자들이 강의내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궁금한 점등을 날카롭게 질문하면서 배움의 열정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동계양봉대학은 그동안 행사를 진행해왔던 우건석 교수(서울대)가 이승환 교수(서울대)에게 주관업무를 넘겨준 가운데 진행됐다.
이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