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닭고기 1백21톤이 처음으로 북한의 동포에게 전달된다. 사랑의 닭고기보내기운동본부는 대북지원용 반출허가 및 검역절차가 완료됨에따라 조만간 닭고기 1백21톤을 인천항을 통해 선적할 계획이다. 운동본부측은 민간 대북지원단체인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화)이 60톤, 월드비전(회장 박종삼)이 61톤을 각각 대행하게 될 이번 대북 지원용 닭고기에 대해 원료육 확보에서부터 도계, 에 이르기까지 일본 수출때와 같은 검역과정을 거치는 등 닭고기 품질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알려졌다. 특히 닭고기 구매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입찰을 거친 결과 (주)하림과 (주)마니커, (주)체리부로 등 3개사가 이번 대북 지원용 닭고기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운동본부측은 이번에 대북지원용 닭고기에 대한 선적이 이뤄짐에 따라 성금으로 마련된 나머지 69톤에 대해서는 국내 구호단체에 기탁, 불우이웃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대한양계협회, 한국계육협회, 축산신문이 7월15일부터 9월말까지 공동으로 실시한 사랑의 닭고기 보내기 운동을 통해 현품기탁 2억9천2백만을 포함 모두 3억6천8백56만5천의 성금이 모금된 바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