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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항생제 사용 시중 기해야..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08 15: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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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에서 유래되는 항생제의 내성분포를 조사한 결과 살모넬라와 대장균 등에 일부 항생제가 내성을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농가에서는 항생제 사용시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이는 지난 4일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 주최로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1층 한강홀에서 열린 제 1차 국가항생제 내성안전관리사업 비전보고대회에서 정석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과장은 ‘축산용 항생제 관리시스템’ 구축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정과장은 이날 발표에서 동물유래 항생제 내성분포를 조사한 결과 살모넬라와 대장균, 장내구균은 축종에 관계없이 테트라싸이클린에 높은 내성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정과장은 특히 대장균과 장내구균은 다양한 다제내성 패턴을 보였다고 밝혀 양축가들이 항생제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정과장은 그러나 축산용 항생제의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 2001년과 2002년에는 항생제 총 판매실적이 1천6백여톤에서 올해는 1천5백톤(추정치)으로 판매감소 현상을 나타냈으며 용도별로는 2002년도 기준 배합사료제조용 54%, 필드(도매상) 39%, 동물병원 7% 순으로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축종별로는 돼지가 56%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닭 23%, 수산용 12%, 소 9% 순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대회는 특히 국가 항생제 내성 안전관리사업 1차 년도 결과 발표 및 평가를 실시하고 국가 통합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문제제기와 함께 정부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 토의와 정책제안 수렴차원에서 개최됐다.
신상돈 sd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