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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해결위해 식량권 실현 중요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08 15: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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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만 농림부장관은 지난 3일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식량권의 실현이 중요하며 식량권은 국내 식량생산과 무역간의 조화를 통해 달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허 장관은 이날 로마에서 개최되고 있는 FAO 총회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오늘날 우리는 국제무역 측면만을 강조하는 견해가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국제식량시장의 현실과 성격을 고려하지 못하고 식량권의 보장의 차원에서는 위험한 접근방식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 개도국 및 식량 수입국의 경우에는 일정 수준의 국내 생산을 유지하는 것이 식량안보와 농업의 다원적 기능 차원에서 매우 주요하다며 기아와 가난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핵심 국제기구의 하나인 FAO는 농업의 지속성을 위해 적적할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장관은 이어 UN총회가 2004년을 ‘세계 쌀의 해’로 지정한 것을 환영하면서 ‘세계 쌀의 해’ 지정을 계기로 식량안보를 포함한 쌀의 역할과 농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쌀이 세계 기아 극복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