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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은 경쟁력있는 산업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08 16: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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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낙농경영협의회(회장 강호재)는 지난 4일∼5일(1박2일간) 포천 산정호수호텔에서 제 23회 우수농장의 날 행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강호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낙농산업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용기와 희망을 갖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다면 낙농산업은 반드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낙농산업이 어려운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낙농가들이 힘을 합쳐야 하며 낙농에 대한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한다면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포천지역의 젖소개량을 위해 내년에는 포천 젖소 고능력우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순용 회장(한국종축개량협회)은 “낙농산업이 현재 어려운 상황이나 낙농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젖소 개량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낙농가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신상태 박사(충남대 수의과대학)는 낙농가를 살리기 위한 젖소번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발정의 발견 비율에 따라 평균분만간격이 1개월 가량 차이가 날 수 있다며 발정의 조기발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호원기술팀장(기영미다스)는 착유기 관리와 올바른 착유방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젖소의 유방염은 대부분 착유기에 의해 발생하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착유기 관리에 있어서는 진공펌프의 용량을 충분히 해 줄 것과 맥동기의 분당 맥동 횟수를 일정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제욱 대표(장구산목장)와 최명회 대표(노곡목장)의 우수농장 사례발표가 있었으며 5일에는 장구산목장(대표 김제욱)과 노곡목장(대표 최명회), 갈골목장(대표 정동찬), 미래목장(대표 양영학·조명순), 유밀원목장(대표 조성달)을 방문했다.
조용환·곽동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