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우수한 한우를 길러낸 목장대표 박용숙씨(70)는 올해로 54년째 한우사육을 해오고 있는 축산인으로 조상대대로 한우사육이라는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가업을 이어갈 후계자도 양성중이다. 8남매중 다섯째 아들인 규일씨(36)와 막내아들 운일씨(33)가 가업을 이어받기 위해 수업중이다. 규일씨는 군제대후 바로 한우사육을 시작해 10년이 넘었으며 운일씨는 광주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올해 귀농하여 한우사육에 전념하기로 하고 한우사양기술을 배우고 있다. 고급육생산에 관심이 많은 박용숙씨는 “고급육생산을 위한 요건으로 유전력, 거세, 사육단계별 사양관리, 물, 햇빛 등 5가지 요소가 충족되어야 한다” 고 말한다. 박씨는 “물과 햇빛은 고급육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면서 “축사를 새로 신축할 때는 가장 먼저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햇빛이 축사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방향을 동서로 길게 개폐식으로 지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밀양농장은 2백여두의 한우를 사육했으나 축사를 신축하기 위해 최근 50마리를 출하해 그 자금으로 제2농장을 조성중에 있다. 제2농장은 2천4백평의 부지에 현재 4백두 사육규모의 축사를 신축했으며 2백두를 더 사육할 수 있는 축사를 짓기 위해 콘크리트 기초공사를 해놓은 상태다. 박씨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제2농장을 완공하여 사육두수를 꾸준히 늘려 ‘연꽃한우’ 브랜드를 개발하여 우수한 한우고기의 참맛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겠다” 고 밝혔다. 무안=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