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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기 선수촌 공급 추진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10 15:3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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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기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공급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양록양토협동조합(조합장 한규성)은 지난 5일 홍성축협에서 태릉 선수촌 축산물을 독점 공급단체인 농협 축산물공판장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사슴고기 홍보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양록양토조합의 박종훈 상무는 "사슴고기는 카르니틴 성분이 함유되어 근력강화에 탁월하다"고 설명하고, "따라서 태릉선수촌이나 국군체육부대에 공급해도 아무 이상이 없는 스태미나 식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조합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이달중 농협의 단체급식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식회를 가진 뒤 내년 1월에는 태릉선수촌 내에서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개최하는 등 태릉선수촌에 대한 사슴고기 공급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합의 이같은 방침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사슴고기 섭취할 경우 대외적으로 우수식품이자 건강식임을 인정받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적지않은 홍보효과로 사슴고기 대중화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행사를 마친 후 한규성 조합장은 조합원들과 같이 한 자리에서 "오늘 행사에서 납품담당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전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농협축산물공판장 이한강 분사장을 비롯해 급식사업부 관계자들과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