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혼합분유 등 유제품 수입을 제한할 수 있는 강력한 국경보호조치책이 마련돼야 한다’ ‘낙농진흥회 존폐 문제에 대한 협회 집행부의 의견은 무엇인가’ 이는 지난 3일 충북, 4일 충남에서 있었던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김남용) 주최 도별 낙농지도자대회에서 나온 낙농가들의 목소리다. 낙농육우협회는 각도별 낙농지도자대회를 통해 낙농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토대로 대정부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으로, 이번 대회에 대한 현장 낙농가들은 물론 협회 집행부의 특별한 관심속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 충북과 충남에서 개최된 낙농지도자 대회에서 낙농가들은 그동안 잉여원유 처리 문제와 관련 낙농가들에게 원유 생산 제한만 강조했을 뿐 잉여원유의 근본적인 원인인 유제품 과다 수입에 따른 문제에 대한 대책은 미흡했다며 협회의 강력한 대정부 활동을 주문했다. 낙농가들은 또 최근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낙농진흥회 존폐 논란 문제에 대해서도 협회 집행부의 입장을 묻는 동시에 낙농진흥회 해체시 진흥회 농가의 납유처 보장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 장치 마련도 강조했다. <사진2> 유대정산과 관련해서는 유대정산주기는 계절별 생산지수를 인정하지 않고 매 정산주기마다 유대유보물량에 대해 기존 잉여원유차등가격제로 정산할 경우 원유가 부족하더라도 농가는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되는가 하면 용도별차등가격 물량에 대해 유업체가 정상가로 판매할 경우 부당이익이 발생하는 모순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낙농가들은 이밖에 축산업등록제는 대다수 낙농가들이 무허가축사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낙농을 계속 영위해 나가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여러 낙농가들은 낙농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하고, 협회에서 축산법 개정을 위한 청원서를 국회에 조속히 제출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