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계란보다 단백질 함량이 많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은 다기능성 토종계란이 개발됐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최근 경상대와 공동으로 토종닭을 이용해 Igy(난황항체)가 일반 계란보다 80% 이상 많이 함유돼 있을 뿐 아니라 성인병의 주원인인 콜레스테롤도 30%가까이 적은 계란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Igy는 위염 치료 및 예방과 면역작용을 하는 성분으로 최근들어 이를이용한 기능성 계란제품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다기능성 토종계란은 일반란에 비해 영양분 많을 뿐 만 아니라 비린내가 적어 생계란을 즐기지 않던 소비자들도 거부감이 덜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식과 아침대용식 등 다양한 소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경북도측은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이번에 개발된 계란에 대한 특허출원에 나서는 한편 병원 임상 검증 및 특수사료와 첨가제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2년 후에는 일반 농가에 기술을 이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산란계 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토종닭 활용을 통한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