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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수급안정위한 관측기능 전문화 추진

양돈협「양돈산업안정발전대책위원회」개최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1.01.15 11: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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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제역으로 인해 수출이 중단됨에 따라 국내 양돈산업이 최대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대한양돈협회는 지난 11일 양돈업계, 학계, 연구소, 단체, 정부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양돈산업안정발전대책위원회」를 구성, 1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급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연도별, 계절별 수급판단에 의한 공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가격전망 및 적정사육두수 유지를 위한 관측 기능의 전문화를 기하고 경영개선 및 생산성 향상에 의한 생산비 절감으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 고심했다.
한편 양돈산업의 문제점으로는 수출중단에 따른 공급과잉과 부위별 수급불균형 발생, 돼지생산조절 및 수급조절기능의 미약, 국민경제의 악화로 돼지고기 소비위축, 축산물 수입 완전개방에 따른 문제, 국내 양돈산업의 낮은 생산성, 국제 곡물가 및 환율 상승으로 사료가격의 상승, 돼지 콜레라 및 구제역 재발 우려 등 질병피해 문제, 축산분뇨의 친환경적 처리 등이 지적 됐으며 이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었다.
또한 이날 회의에 이어 「양돈자조금관리운영위원회」에서는 올해 양돈자조금사업을 3억7천6백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조성된 자조금은 소비홍보(돈육요리강습 및 시식회, 돈육요리개발, 요리교실 개최)와 계도교육(양돈인연수교육, 전국양돈인대회 개최, 교육 및 협의, 안전축산물생산, 질병박멸 등)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