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지역은 1980년부터 낙농업이 시작됐지만 이렇다할 단체는 1985년 낙농가 16명이 강화낙우회를 결성하여 ▲1대=고흥섭씨(오두목장) ▲2대=이상원씨(불은목장) ▲3대=강정섭씨(오연수목장) ▲4대=이상표씨(망월목장) ▲5대=김원기씨(상동암목장)가 각각 맡았다. 그러나 역대 회장중 이상원씨는 비육으로 전환하고 강정섭씨는 폐업을 했다는 것. 특히 이렇다할 사무실이 없어 회원들간 친목 도모는 물론 정보교류가 원활하지 못했던 것을 6대부터 현재 8대회장을 맡고 있는 한재은계장을 중심으로 한 회원들이 5년전 사무실을 마련하면서 친목도모는 물론 정보교류는 보다 원활해지고 축산계 업무도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것이다. 총무는 홍순철씨(44세․승표목장)가 맡고 있다. 현재 강화낙우회 회원은 54명인데 이중 서울우유 조합원은 48명이다. 이외 여섯농가는 낙농진흥회로 납유하는데 낙농의 길을 함께 가는 차원에서 보다 폭넓은 정보 공유와 사업 추진을 위해 낙우회를 함께 운용하고 있다. 서울우유 강화축산계 조합원 48명이 12월 현재 납유하는 원유는 1일평균 2만8천5백41리터로 호당평균 5백95리터로 서울우유 조합원 평균 납유량에 비해 약 30리터나 낮다. 이와 관련 한재은계장은 ꡒ강화지역 낙농가는 40대(24명)를 주축으로 30대 미만도 6명으로 타 시․군에 비해 젊은 것이 장점ꡓ이라면서ꡒ특히 이들 회원들은 거의 부모를 모시면서 고향을 지키는 낙농역군으로써 앞으로 낙농업에 종사할 진정한 낙농인ꡓ이라고 설명했다. 강화축산계는 헬퍼회(회장 윤성근․건평목장)와 검정회(회장 윤계광․삼흥목장)를 중심으로 헬퍼사업과 검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6년째 추진중인 검정사업은 비 조합원 2명을 포함, 38명을 대상으로 추진중인데 서울우유 조합원 36명이 보유중인 검정우 1천1백14두의 두당 평균 3백5일보정 실제 유량은 무려 9천2백19kg으로 선진국 수준이다. 검정회 총무는 강화요들송 합창단의 멤머로 유명한 연미네목장 심재반씨(44세)가 맡고 있다. 또 인천헬퍼회에 소속되어 있다가 7년전 독립하여 독자적으로 추진중인 헬퍼사업은 비조합원 3명을 포함, 36명을 대상으로 추진중이며 총무는 김재억씨(44세․다수목장)가 맡고 있다. 또한 연맥․스트로 짚․티모시 등 조사료 판매사업을 비롯 체세포감소제․비타민 광물질 등 첨가제사업과 라이너․세척제 등 기자재사업은 수익을 남긴다는 것보다는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축산계에서 취급하고 있다. 아울러 6개사의 배합사료와 TMR사료를 이용중인데 판촉은 각사에서 하되 수금은 축산계에서 유대에서 공제처리 한다. 그에 대한 수수료 0.5~1%와 회원당 월 회비 2만원으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낙농가들로부터 인기가 있는 체세포 감소제 「진-메치」를 판매하는 태의상사를 비롯 업체 관계자를 초청, 10회정도 세미나를 실시하였다는 것. 매년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부부동반 송년의 밤은 약 90%가 참여하는데 올해도 이달 하순에 개최할 예정이다. 조용환 ywcho@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