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축산분뇨 발효시 미생물제제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미생물제제들이 동절기에는 제대로 발효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이에 대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특히 포장지에 조차 내용물에 포함되어 있는 유효 미생물들에 대한 정확한 이름과 유효균수를 제대로 표기조차 않고 있는 것으로 들어 남에 따라 이에대한 지도감독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실제 국내 모 회사에서 시판중에 있는 미생물제제를 구매해 자체 실험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온도가 섭씨 15도씨 이하에서는 제대로 배양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자체 실험결과에 따르면 35도씨에서 배양했을 경우 미생물이 모두 검출이 되었지만 섭씨 15도와 10도에서 각각 1주일간 배양한 결과 미생물이 모두 검출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들 제품들에는 또 구체적인 미생물에 대한 표기도 제대로 명시돼 있지 않았으며 유효균수에 대해서도 명시하지 않은채 총괄적인 균수를 표기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그동안 겨울철이면 미생물제제들이 제대로 효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농가들의 민원이 이번 실험으로 확인된 셈"이라며 "농가들이 미생물제제를 선정함에 있어 믿을 수 있는 회사의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선정하거나 화학제품 등을 이용해 축산분뇨 처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신상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