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신정재)는 올해 돼지콜레라 근절과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돼지콜레라 예방백신 비축사업과 함께 구제역 소독약 수급동향 파악을 분기별로 파악해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회원업체와 함께 국가방역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올 3월 돼지콜레라 예방접종전 까지는 예방백신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생산에 협조하되 예방접종 중단이후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예방백신을 비축하는 사업을 농림부와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협회의 이같은 방침은 돼지콜레라 예방접종 중단이후 백신생산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한 가운데 돼지콜레라가 발생할 경우 초동방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농림부와 협의해 일정량을 생산업체에 보관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협회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황사주의보가 발생될 경우 즉시 건초소독용 훈증소독제와 축사소독용 소독약을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체제를 갖춰 놓겠다고 밝혔다. 또 매 분기별로 각 회원업체의 소독약 생산동향을 파악해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등 정부의 방역정책에 적극 동참해 나가기로 했다. 동물약품협회 신형철 기획조사부장은 "구제역과 돼지콜레라를 근절해야만 우리 동물약품업체들도 살아갈 수 있는 만큼 올해 방역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돼지콜레라 예방백신 비축사업이나 구제역 소독약 재고동향 파악을 통한 수급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것도 이같은 방역지원기관의 역할의 일부"라고 설명했다.<신상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