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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인플루엔자…국내·외 발생사례

뉴스관리자 편집장 기자  2003.12.17 15: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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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6년 화성서 처음 발생…H9N2로 '약병원성'

국내에서는 지난 1996년 3월부터 8월사이 경기도 화성과 전북 정읍, 경북 영천등지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1999년 7건, 2000년 30건, 2001년 20건, 2002년 9건, 2003년 12월 현재 9건이 발생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하던 가금인플루엔자의 혈청형은 H9N2로서 모두 약병원성이다.
외국의 발생 및 피해사례는 1999년 이탈리아에서 고병원성인 H7N1이 발생했을 당시 1천3백만수의 사육가축이 폐사했으며 1983년 미국에서 고병원성인 H5N2이 발생했을때에는 살처분 보상비 등 약 4억9백만달러(한화 5천3백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밖에도 호주에서 1985년과 1994년에 발생했으며 1995년 멕시코, 홍콩에서 1997년과 2001년, 2003년에 발생했다. 특히 올해 네덜란드에서 발생했을때에는 5천만수 사육수수중 절반인 2천5백만수가 살처분 및 폐사조치됐다.
사람에 감염된 경우는 1996년 영국에서 H7N7이 발생해 1명이 감염됐지만 사망하지 않았고 1997년 홍콩에서는 H5N1이 발생해 18명이 감염, 6명이 사망했으며 1999년 홍콩에서 H9N2가 어린이 2명에게 감염됐지만 사망은 없었다. 또 2003년 네덜란드에서 H7N7이 발생해 수의사 1명이 사망했다.
신상돈 sdshin@chuks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