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육종·영양등 교육 필요 ■중국의 가축번식 체계 1970년 중국에서 냉동정액과 인공수정 기술이 도입되기 시작한 이래 가축에 대한 번식 및 수의 체계가 3개의 공무관리 기관에 편재되었다. 1980년대이래 중국전역에선 90%이상의 냉동정액을 이용한 인공수정이 행해지고 있다. 1978년 신선한 수정란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 실험이 성공했고, 1982년엔 냉동 수정란을 이용한 수정란 이식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이 실험들이 성공하고 난 후 1982년,ꡑ91년,ꡑ93년 및ꡑ95년에 각각 성감별, 수정란 분할, 체내수정 및 체세포 핵 이식 실험들이 성공을 거듭했다. 1990년 이후 상품화된 수정란 기술은 유전자원 보전과 전 세계에 걸친 특수 유전자원수입 및 중국에서 선발된 자축으로부터 유전적 특질을 이용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대부분의 성은 자기들이 운영하는 인공수정 센터를 가지고 있는데, 이들 센터는 중국황우의 선발종 뿐만 아니라 수입된 육우, 유우 및 이중목적 수소 등을 사육하는 일을 하며, 중국 국내시장에 상당량의 정액을 공급하여 오면서 정액 주요 공급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시멘탈과 홀스타인을 제외하고 도입된 순종 자축이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순종 육우 개발을 위한 통합적 육종사업이 시작되기가 어렵다. 중국황우와 잡종을 만드는 외래 도입종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종은 시멘탈인데, 그 이유는 환경 적응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번식률 또한 좋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하여 중국내의 비육 장에서 사육되는 가축 중 50%이상이 시멘탈의 혈통을 물려받은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샤로레, 리무진, 헤어포드 및 엥거스 등이 있다. ■중국의 육우산업 중국의 육우산업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1983년 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중국 내에서 소는 농사를 짓기 위한 도구라는 인식에서 고기로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생기면서 소와 양이 중국 중앙정부의 허가 아래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또한 이 시기에 이르러 쇠고기는 중국 음식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2002년 현재 중국에서 쇠고기 소비량이 세계소비량의 11.91% 차지한다는 사실은 중국의 짧은 쇠고기 음식문화에 비해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중국에서 80%이상의 자축은 소규모 양축가에서 사육되고 있다. 한 가구 당 사육하고 있는 자축 수는 보통 1~2 마리 정도로 집약적이고 전문화된 관리방법의 사육형태 하고는 거리가 멀다. 이렇게 생산되어 출하되는 가축들은 출하중량, 유전적 성질 및 가축의 상태 등이 균일하지 못하다. 이는 가축을 사육하는데 많은 노력을 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며 따라서 수익 또한 많지 않다. 이러한 현실은 앞으로 중국의 육우산업이 발전할 가능성이 풍부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효율적인 육우 사육방법을 개선하기 위해서 양축가에 대한 가축의 유전육종, 영양 및 관리 등과 같은 현대적인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초지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넓은 면적 중에서 겨우 2%만이 육우 사육에 이용되고 있다. 쇠고기 생산의 많은 부분은 비육 장에서 사육되는 육우로부터 공급되고, 특히 1985년 시험 비육장인 후안 사업소가 시작된 이래 대규모 비육장에서 사육된 쇠고기의 생산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