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개최되던 한우능력평가대회가 2004년부터 브랜드전과 연계해 매년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박순용)와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2일 수안보에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보고회를 개최하고 차기 추진위원장에 이규석 전한우협회장을 추대했다. 이날 한우능력평가대회를 앞으로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해 한우산업 발전의 기반을 구축한다는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브랜드전과 연계해 2년 마다 실시해 오던 것을 매년 개최하고 향후 한우품평회로 발전시켜 국가적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출품우에 대한 기준은 △품종은 종전과 같이 한우혈통등록우 중 거세우로 한정 △사육기간은 24~28개월령에서 24~30개월령으로 2개월 연장 △출품두수는 5두 선정 3두 출품에서 3두 선정 2두 출품으로 축소 △참여농가는 농가와 브랜드부문 중 1개만 선택하도록 제한 △공판장 도착체중은 550kg으로 현행 유지 △시․군별 출품농가 제한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04년 7회 대회는 기존에 사육하고 있는 한우(거세우, 혈통등록우)를 2004년 3월31일까지 출품우를 조사 한 다음 동년 10월에 도축할 계획이다. 한편, 종합우승 또는 가장 육질이 좋다고 판정된 한우가 최고의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기대회부터는 출품두수를 2두로 줄이고 경매 1일차에서 종합 상위 10위팀은 경매를 보류했다가 2일째에 최고 소를 평가해 경매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곽동신 dskwak@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