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남농협지역본부(본부장 정동찬)는 지난 12일 지역본부 하나로마트 4층 대강당에서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안승춘회장과 대한주부클럽 연합회 김춘자씨를 강사로 초빙하여 지역 소비자 3백50여명을 대상으로 '우유를 이용한 요리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습회에서는 충남대 박종수교수의 '우유의 올바른 섭취와 영양학적 평가' 에 대한 주제의 특별강의와 빨대로 우유 빨리마시기, 우유로 수염그리기, 우유상식 퀴즈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우유영양밥, 우유순두부, 치즈떡볶이, 치즈군만두, 밀크쨈, 밀크티 등을 강사들이 직접 요리강습하고 30여종의 새로운 우유요리가 선보였다. 이번 우유요리강습회는 다양한 우유요리의 개발·보급을 통해 기존의 마시는 형태의 소비패턴을 개선함으로써 우유의 안정적인 소비기반을 확충하고 청량음료에 길들여져 있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우유와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게 하여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지난 11월말 현재 전국의 분유 재고량은 8천4백8톤으로 재고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1만7천1백61톤보다 50%이상 감소했으나 아직도 적정재고량인 4천톤을 2배 이상 초과하고 있다. 정동찬 본부장은 "이번 강습회는 새로운 우유요리를 선보임으로써 지금까지의 마시는 우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유의 음식으로써 역할과 기능에 대해 좀더 깊은 이해를 갖는데 목적이 있다" 면서 "우유가 요리식품으로 활성화 될 때 우유 소비확대는 물론 건강한 음식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주부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윤양한 yhyun@chuksannews.co.kr |